한밤중에 거위 한 마리가 목이 터져라 울부짖습니다.
알고 보니 자기 친구들이 지내는 헛간에 불이 난 건데요.
다행히 울음소리를 들은 주인이 밖으로 나왔고, 마당에 있던 물 호스로 불길을 잡는 데 성공합니다.
[거위 주인 : "수많은 동물과 함께 살다 보면, 웬만한 소음에는 익숙해져서 아예 신경도 안 쓰게 되거든요. 하지만 그날 밤에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소리가 들렸습니다."]
거위가 온몸으로 울린 '화재 경보' 덕에 헛간에 있던 100여 마리의 칠면조와 닭은 목숨을 구했는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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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사연이 알려지면서 '영웅 거위'라는 이름을 얻었고요,
주인은 "모두 무사해 감사하고, 거위가 정말 자랑스럽다"고 전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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